우리의 첫 캠핑 입문지로
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"소풍정원 캠핑장"을 선택했다.
우선 집이랑 가까이에 있었고 (대략 한 시간 반)
근교에 있는 다른 캠핑장들에 비해 사이트 간의 거리가 비교적 먼 것 같아 보여 택했다.

설레는 마음으로 캠핑장에 도착했다.
"소풍정원 캠핑장"이라는 팻말을 보며 들어가게 되면
처음에는 공원 공용 주차장(?)처럼 보이는 곳이 있고
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캠핑장 입구가 있다.
게이트 옆에 안내소 같은 곳이 있는 데
관리하는 분에게 예약한 이름을 말해주면 사이트 번호가 있는 뱃지를 받아 들어갈 수 있다.
*종량제 봉투를 깜빡 했다면 구입하길*
우리가 예약한 사이트 C-23의 아쉬운 점은
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없다는 것이다.
(지정된 장소에만 주차할 수 있다는 사이트 마다 다를것 같다.)
몇 m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
짐을 옮겨야 했다.
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라...아주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
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는 사이트로 예약하려 한다.





가득 싣고 온 짐들을 내려
텐트를 쳤다.
(오빠 힘내요...ㅠㅠ)







어느정도 텐트 작업을 마무리 짓고
저녁 먹을 준비를 했다.
저녁 메뉴는 야끼소바와 닭꼬치
맛있게 요리해주고 있는 오빠
(멋있다 내 남편ㅎㅎ)
빵빵이랑 진짜 잘 먹었다.
감사합니다♥







배부르게 저녁을 먹고나니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나있었다.
사이트 바로 옆에 샤워장이 있어
개운하게 씻고나와
불멍을 다시 때리고
취침에 들어갔다.
첫 캠핑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
둘이 장작 앞에 앉아 도란도란
이야기를 나누었던 그 시간이
너무나도 좋았다.

아침에 일어나 소풍정원 산책을 했다.
평택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라 그런지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다.
(연못은 ....T.T)



경기도 캠핑장을 알아보고 있다면 평택 소풍정원 캠핑장을 추천한다.
공원도 잘 구성되어 있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도 있어
자녀가 있다면 한 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든다.

'춘자's 이야기 > 캠핑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강원도 영월 "사랑나무 캠핑장" (0) | 2020.06.21 |
---|